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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영혼을 위한 닭고기수프
지은이 : 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에이미 뉴마크
옮긴이 : 최선경·김병식
페이지 : 312쪽
책크기 : 신국판변형
 

 

슬픔과 눈물, 웃음과 희망이 담긴 이 시대 교사들의 이야기
전 세계 독자들을 감동시킨 베스트셀러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시리즈 교사편!


47개 언어, 1억 5천만 부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전 세계 독자들을 감동시킨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시리즈. 《선생님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교사와 학생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모았다.
아이들과 온종일 힘든 하루를 보냈을 때, 힘들고 지친 몸으로 텅 빈 교실에 홀로 남았을 때,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질 만큼 슬픔을 느낄 때 이 책을 펼쳐보라. 평범하지만 특별한 동료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어느새 입가 웃음이 번지고 마음이 평화로워질 것이다.


 
■ 이 책은

교사라면 누구나 학생들에 대한 사랑, 그들의 미래에 도움을 주고 싶은 희망을 안고 교단에 들어선다. 하지만 그 부푼 꿈은 오래 지나지 않아 좌절과 실망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하루도 바람 잘 날 없이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학생들, 수업에 대한 고민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수많은 업무 처리, 소통이 잘 되지 않는 학부모와의 갈등…. 학생들과 함께 가장 멋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할 학교라는 공간에서 교사는 외로운 섬처럼 숨죽여 울어야 할 때도 있다.
이 책은 우리 주위의 학교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선생님들의 이야기다. 이 책의 지은이들은 미국에서 ‘2009년 올해의 교사’라는 영예를 얻은 교사들이지만 이들이 처음부터 성공적인 교직 생활을 했던 것은 아니다. 수업시간이면 학업은 뒷전인 채 잠만 자는 학생들, 문제아로 낙인찍혀 스스로를 실패자라고 생각하는 아이들, 의욕과 희망은 있지만 불우한 가정환경 탓에 늘 슬픔에 빠져 있는 아이들…. 이 책에는 이들이 걸어왔던 교사로서의 슬픔과 좌절, 평범한 교사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상처의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싹이 돋고 봄이 꽃을 피워내듯, 이들은 상처의 한복판에서도 묵묵히 희망을 피워 올렸다. 그 과정에서 이들의 눈물은 씨앗이 되었고,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비옥한 토양이 되었음을 고백한다. 어떤 학생은 교사에게 인내와 노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어떤 학생은 교사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인생이 바뀌기도 했다.
이 책에 소개되는 이야기는 특별한 교사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다. 내 주위의 동료 교사, 혹은 교사인 내가 매일 학교에서 만나는 슬픔과 웃음, 희망의 이야기다. 이 책이 전하는 이야기에 때로는 눈물짓고 때로는 마음껏 웃으며, 우리는 다시 교단에 설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지은이

잭 캔필드 Jack Canfield
연설가이자 동기 부여 전문가로 활약하는 세계적인 리더. 《영혼을 위 한 닭고기 수프》 시리즈의 가장 사랑받는 저자로 전 세계 수억 명의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물해 왔다. Chicken Soup 시리즈는 47개 언어로 1억 5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잭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 에 동시에 가장 많은 책을 올려놓은 저자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오르기도 했다.

마크 빅터 한센 Mark Victor Hansen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와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의 공동 저자. 사회 유명 인사들과 전 세계 일반 대중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끼쳐 온 그는 사람들의 비전을 새롭게 해주고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일 에 헌신해 왔다. 나누는 삶과 사회 공헌에 대한 공로로 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빈곤층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인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동전을 모아 암 환자를 돕는 단체인 ‘마치 포 다임즈(March for Dimes)’ 등의 자선 단체들을 적극적으로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에이미 뉴마크 Amy Newmark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발행인이자 편집장.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으며, 포르투갈어와 불어를 전공했다. 오랫동안 비즈니스와 기업 관련 책을 주로 집필했으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시리즈의 감동에 반해 40권 이상의 시리즈를 공동으로 만들었다.

 

■ 옮긴이

최선경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 교사
김병식 대구영남중학교 교사

대구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연구모임 ‘새술’을 통해 만났다. PBL을 비롯한 수업 혁신 방안을 연구하며 직접 교실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 함께 옮긴 책으로 《프로젝트 수업 어떻게 할 것인가?》가 있다.


■ 목차

Part 1. 가르친다는 것
새로운 출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진저브레드
빈센트의 꿈
참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제이콥의 보물상자
가르칠 운명
파코의 특별한 스페인어 수업
1학년을 가르친다는 것
마지막 단잠

 

Part 2. 넌 내게 감동이었어!
보고 싶은 케보나
특별한 만남
사랑은 동사다
조금 특별한 아이 에밀리
펜의 힘
영혼을 울리는 음악
제이스를 위한 선물
가브리엘라의 변화
두 학생의 이야기
최고의 노력상
파란 눈을 가진 아이
첼시의 용기
애비의 편지

 

Part 3. 교직 첫해
교직 생활의 첫 실수
나의 미아
실수투성이였던 첫해
버거킹으로의 여행
열린 지퍼
마지막 수업
랩하는 수학 선생님
할머니 머리에 구멍이 있어요

 

Part 4. 학생에게서 배우다
작은 합창단의 기적
학생들에게서 얻은 교훈
어른이라고 다 아는 것은 아냐
반짝이는 마스크
진정한 변화
체인지 메이커
진짜 수학

 

Part 5. 고마워요, 선생님!
지혜의 말
선생님과의 우정
호박벌처럼 살기
오늘은 정말 멋진 날이야!
끈기로 구한 생명
수학 그 이상의 것
신의 섭리
내 인생 최고의 선물
매일매일이 축복

 

Part 6. 교사로 산다는 것
미래를 함께 만드는 사람 
15분의 힘
교사가 된 축복 
구겨진 편지
믿음의 힘
핑크색 헤어 롤러
어느 한 교사의 영향력
교사가 된다는 것
멀리 보고 가기


■ 본문 중에서

가끔씩 ‘내가 왜 교사가 되었을까?’를 생각할 때마다 나는 케보나를 떠올린다. 그녀는 우리 모두에게 찾아온 진정한 천사였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케보나가 너무 보고 싶다.
지금도 내 교실 한쪽 벽면에는 케보나와 함께 찍은 사진이 붙어 있다. 이 사진은 내가 교실에서 매일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내가 왜 이 교실에 있는지, 그리고 내가 왜 교사가 되었는지를 상기시켜준다. 가끔 교실에서 내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아이들을 만나게 될 때마다 난 케보나가 내 삶에 가져다준 커다란 변화를 생각한다.
- <보고 싶은 케보나> 중에서

 

만약 학생들이 내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안다면, 나 역시 아직도 배우고 있다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는 것이 좋다. 나는 개학 첫날 제레미, 캐시, 사라가 나에게 교훈을 주었다는 사실이 기쁘다. 탁월함을 위한 나만의 완벽한 기술은 필요하지 않았다. 교실에서 바지 지퍼가 열리는 사건이 없었다면, 나는 아마도 성공만을 좇느라 실수했을 때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고 나 자신을 자책했을 것이다. 그런데 세 명의 학생들이 나에게 상기시켜주었다. 다른 모든 방법으로 안 되면 나 자신에 대해 웃어넘길 필요가 있다는 것을.
- <열린 지퍼> 중에서

 

다음 날 학교에 도착했을 때 알렉산더와 아이의 할머니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 나는 내심 놀랐다. 알렉산더의 할머니가 말씀하셨다. “알렉산더가 그러던데 얘가 선생님한테 내 머리에 구멍이 있다고 말했다면서요?” 나는 애써 웃으며 말했다. “걱정 마세요, 할머님. 아이들이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거 아시잖아요.” 그러자 알렉산더 할머니는 “선생님은 우리 아이 말을 믿지 않았지요. 그렇죠?”라고 말했다. “물론, 그렇죠.”라며 나는 말을 더듬었다. 그때 할머니는 자랑스럽다는 듯 정말로 자신의 머리에 있는 구멍을 보여주었다.
- <할머니 머리에 구멍이 있어요> 중에서

 

내 책상 위에 계속해서 쌓이는 인생의 시험과 숙제는 확실히 수많은 학생들의 인생을 변화시킬 힘을 가진 지식의 집합이다. 우리 아이들은 항상 자신의 목소리를 교사가 듣기를 원하고 그들의 재능을 격려받기를 원한다. 나는 이 교훈들이 항상 학생들을 위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교사로서 나는 매년 학생들이 교실에 가져오는 교훈들을 기대하고 있다. 나는 이 인생들이 언제든 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학생들에게서 얻은 교훈> 중에서

 

그녀는 머리를 숙이고 가면의 고무밴드를 위로 올려 검은 마녀 모자 위로 가면을 썼다. 깊고 과장된 숨을 들이쉰 후 퀴니는 머리를 들고 나를 똑바로 보았다. 멋진 가면 뒤에서 그녀의 검은 눈이 불안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길고 검은 머리카락의 웨이브와 검고 뾰족한 모자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얼굴은 굉장히 아름다웠다. 아마 그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았다. 덜 쓰는 것이 항상 더 좋은 방법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퀴니와 다른 많은 학생들은 내가 어떤 것들에 대해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퀴니를 가까이 당겼다. 그리고 몸을 기울여 지금은 아이지만 먼 훗날 숙녀가 될 그 아이를 꼭 안아주었다.
- <반짝이는 마스크> 중에서

 

내가 프레젠테이션에 필요한 것들을 잔뜩 들고 포럼이 열리는 장소에 도착해서 전시를 마쳤을 때, 그 전시는 내가 만든 변화를 전시한 것이 아닌 학생들이 만들어낸 변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다. 내가 미리 계획한 교훈이 아니라 나의 학생들이 만들어낸 교훈, 그들이 나에게 가르쳐준 교훈들이 전시되었다. 나는 교실, 우리의 삶, 우리의 마음속을 들어오고 나갔던 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진 진정한 변화를 보았다.
수업 지도안을 짤 때 모든 교사들은 “오늘 아이들에게 어떤 교훈을 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생각한다. 그런데 이것은 학생들과 관련된 질문이지만 지금의 나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나는 늘 가르칠 준비를 하고 교실에 들어서지만 동시에 학생들로부터 통찰력과 흥미, 문제와 걱정, 희망과 두려움을 배우려는 의지도 함께 가지고 들어간다.
- <진정한 변화> 중에서

 

그날 선생님의 시상식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난 선생님의 시상식을 바라보면서 세상에는 타인을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사람은 그 자체로 충분히 가치 있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내게 보여주신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
지금 돌아보아도 내가 세이스 선생님의 학생이었다는 것은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자 기적이었다. 선생님은 내게 단순한 교사 그 이상이셨다. 그녀는 부모님과 가족이 없던 내게 스승이자 친구였고 큰언니였다. 오렌지 카운티 지역 신문은 그녀가 칼스톤 재단에서 ‘최고의 교사’를 수상할 당시 발표한 소감을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소리는 바로 내 심장 소리였습니다.”
- <내 인생 최고의 선물> 중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교실에서 열심히 배우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10년 뒤 미래를 상상한다. 어쩌면 나는 지금 이 교실에 앉아 있는 미래의 상원의원이나 판사들을 가르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상상해 보라. “전 지금 미래 상원의원인 토마스를 가르치고 있는 중이에요.”라고 말하는 교사로서의 내 모습을. 그래서 나는 내 직업을 다른 직업과 결코 바꿀 수가 없다. 우리는 매일 한 명 한 명 아이들의 미래를 만나고 그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다.
- <미래를 함께 만드는 사람> 중에서

 

교사의 일생은 물질적으로는 가난하다. 그러나 교사는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특별한 일을 한다. 무엇이 더 가치 있는 일이겠는가? 한 젊은이의 인생에서 15분의 중요성을 그 누가 알았겠는가? 주안이 그 자신을 믿을 수 있도록 내가 그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었다는 사실이 나는 아주 자랑스럽다.
주안과의 기억들은 내가 계속해서 교직에 머물도록 결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학생들에 대한 나의 사랑과 내가 가르치는 과목에 대한 사랑은 시간이 갈수록 커져갔다. 나는 내가 화학 교사가 되어 많은 젊은 인생들의 희망과 꿈의 일부가 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가장 멋진 차를 몰 수는 없지만, 누구보다도 가장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지 않은가.
- <15분의 힘> 중에서